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초대 관장이 88세로 별세했다. 5·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기독병원 간호감독으로 부상자들을 돌봤으며, 이후 민주화운동 가족들을 지원하고 오월어머니집을 설립하는 등 인권 운동에 헌신했다. 그녀는 '광주의 오월 어머니'로 불리며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.